고성 공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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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가족들과 고성 공룡박물관에 놀러갔다.

 

공룡박물관을 가려고 한건 아니고, 삼천포 전어축제를 가려고 하다가 태풍때문에 연기되었다 해서  못가고 우연히 들렀다.

 

계획한게 아니라 기대도 없었다.

 

 

 

우리는 어른2명, 아이2명이라 총 9천원을 내고 입장하였다.

 

정말 무더운 날이었는데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공간이 우리를 반겼다.

 

 

양치질 시켜주고 싶은 치아!

 

양치질 안한것 치고는 건치인듯!

 

 

웅장한 공룡의 뼈 !

 

멋진 공룡 그림들.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미니 도서관도 있어 책읽기도 Good!

 

 

슬라이드 퍼즐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야외도 공룡으로 멋들어지게 꾸며지있다.

 

 

박물관을 나와 내려가다보면 상족암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다.

 

거기가 사진 찍는 명소라고 했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패스 했지만, 이왕 고성박물관 가는 분들이시라면 꼭 상족암도 가보시길..

 

 

 

이대로 돌아가기 뭔가 아쉬워서 고성 하공마을의 한옥카페를 방문했다.

 

찾기 쉬운 위치는 아니라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아이들이 너무 신나서 더운 날씨에도 실내로 들어올 생각이 없다.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정원인게 곳곳에서 느껴진다.

 

 

 

에어컨 그늘아래 전통한옥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음료와 디저트는 신선놀음이 따로없다.

 

 

가려고 했던 코스는 아니었지만, 그로인해 발견하게된 뜻밖의 재밌는 장소들..

 

인생도 마찬가지.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생기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행복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인생이든 여행이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