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딱히 계획을 잡지 않는 편이다.
아가씨때는 나름 계획적인걸 좋아했는데, 즉흥적인 신랑과 결혼하면서 물이 들었다.
요즘은 신랑보다 내가 더 즉흥적인 것 같고..
어떤 계획이 있는 것 자체가 해야할 숙제같고 스트레스처럼 느껴진다.
주말직전에 급하게 가성비 좋은 숙소를 알아보고 급하게 짐을싸고 급하게 떠난다!
이게 요즘 우리 가족의 주말의 일상인 것 같다.
그렇게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생각지 못한 설레임과 재미가 있다.
이번 통영 숙소도 가성비 갑 of 갑 인 숙소여서 소개하고 싶다.
커다란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많이 찾아온다.
물온도도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는..
단점은 아이들이 숙소에 들어가지 않으려 한다는..ㅎㅎㅎ
애들이 5시간정도 놀았던 것 같다.
그덕에 여기서 물에 뜨는 연습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복층으로 된 구조에 깔끔하게 청소된 청결상태가 마음에 쏙 들었다.
지은지는 좀 된 것 같지만 청소와 정리가 너무 잘 되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테라스 너머는 바다뷰가 펼쳐쳐 있다.
모든 동이 다 바다를 보고 있어 어느곳에서건 바다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방의 장소~
거실보다 더 큰 별도의 공간
월풀요족 공간이 별도로 크게 있다.
인공 벚꽃나무 아래에서 바다를 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건 힐링 그 잡채다!!ㅎㅎㅎ
그리고 바베큐장이 따로있는데 수영장 옆 야외에 천막으로 개별가족들이 각각 사용할 수 있다.
객실 수 만큼 바베큐장이 있는 것 같았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만든게 없는 것 같은 펜션이다.
밤에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아름다워 찍었는데 사진에는 담기지 않아 아쉽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관리도 잘되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서 너무 맘에 들었다.
내돈내산이지만 너무 가성비 좋아서 정보 공유한다.
평일에 하루 연차내고 가면 가성비 뽕을 뽑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통영 썸 펜션